Android 앱 개발 시작!

제가 게시판에 요거조거 써보겠다고 하니 버미수석님께서 글을 하나 보내주셨습니다. (감사합니다 수석님~) 이 글은 20년 개발자를 지내시다가 막 안드로이드 개발 입문을 하신 소회입니다.

10년 전인가, 처음 안드로이드 발표되었을 때 앱 개발을 취미삼아 해보겠다고 했을 때를 생각해보면 이 발전 속도가 정말 놀랍다. 특히 개발자 입장에서 지금의 안드로이드 개발환경은 편의성과 풍부한 라이브리러 제공 면을 보면 더욱 그렇다.

문제를 해결 할 때 참고할 만 한 사이트나 블로그 등이 정보가 너무 많다 싶을 정도이고 (구글링 몇 번만 해보면 왠만한 답은 다 나와있다. 나의 개발은 모두 구글링에서 시작했다고 할까?) android studio 의 편의성 그리고 graddle build 시스템과 GIT 과 같은 version control 이 내장되어 있어 개발자는 말 그대로 개발에만 집중하면 된다는 꿈이 이루어진 세상이다.

무엇보다 내가 가장 마음에 든 것은 개발언어로서 채택된 Kotlin 의 간결함이다. Java 가 누려온 대중성에 비해 최근 함수형 언어들(JavaScript 같은)이 가지고 있는 강력한 기능들이 많이 가지고 있지 못하다. 그러나 Kotlin 은 Java 의 대중성을 등에 엎고 최신 트렌트를 반영하여 개발자가 로직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해줬다는데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. 이후 IOS 앱을 개발시에도 Kotlin 과 Swift 의 유사성이 도움이 될 것 같은 기대감도 든다.

Dermate 개발, 실제 화면


개발을 하다보면 UI를 개발할 때 가장 까다로운 것이 이벤트 처리 부분인데, 이 부분이 명확하기 때문에 event driven 을 구현하기 편해진 점도 아주 좋다. 앱의 라이프 사이클을 이미 제공된 함수들을 overidding 하는 방식이 혼란을 줄여주었다고 하겠다.
이제는 개발언어와 플랫폼보단 UX 의 기획의도를 누가 더 잘 반영하는 가가 앱의 성공포인트가 될 것 같다. 단점을 들자면 안드로이드 OS 의 문제인 파편화 문제를 어떻게 극복하느냐에 개발자의 역량이 달린 것 같아 이후 이 부분에 더 집중을 할 예정이다.

댓글 남기기

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. 필수 입력창은 *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